장거리 비행의 꽃은 역시 비즈니스 클래스죠. 그중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주력 기종인 A350의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많은 여행객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A350 비즈니스 좌석의 디테일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아시아나 A350 비즈니스는 ‘지그재그’ 방식의 배열을 채택하고 있어, 모든 승객이 옆 사람의 방해 없이 복도로 바로 나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비즈니스 좌석 간격이 가까워서 옆 승객의 시선이 자꾸 신경쓰일 때 있습니다.
그럴때 바로 아시아나 A350 비즈니스 1인 좌석이 빛을 발합니다.

1. 아시아나 A350 첫 인상: 이것이 저렴이 일등석?
파리행 아시아나 비행편을 이용했습니다.
좌석에 앉자마자 느껴지는 가장 큰 특징은 여유로움이 몰려옵니다.
대한항공 777-300편에 비하면 거의 일등석 퀄리티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타 기종이나 타사 비즈니스석과 비교했을 때도 확실히 좌석 간격과 너비가 넉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좌석 간격: 약 160cm (약 63인치)
- 좌석 넓이: 약 52cm (약 20.4인치)
실제로 앉아보면 다리를 쭉 뻗어도 앞 공간이 한참 남을 정도입니다.
특히 창가 쪽 좌석은 좌석 옆에 큼직한 사이드 테이블이 있어 여권, 핸드폰, 안경 등 소지품을 올려두기에 정말 편리합니다.
2. 180도 풀 플랫의 마법
비즈니스 스마티움의 진가는 취침 시간에 나타납니다.
좌석 옆 버튼 하나로 시트가 180도 완전히 평면으로 펼쳐집니다.
좁은 비행기 안에서도 집 침대처럼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을 뻗는 하단 공간이 다른 기종보다 넓게 설계되어 있어, 자다가 뒤척일 때도 무릎이 걸리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공되는 폭신한 침구세트와 함께라면 12시간 장거리 비행도 전혀 두렵지 않더군요.
놓치지 말아야 할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명당 좌석
A350 비즈니스는 1-2-1 배열이지만, 모든 좌석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좌석을 지정할 때 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1.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면 ‘창가 쪽 홀수열’
1A, 3A, 5K 같은 홀수열 좌석은 시트가 창문 쪽에 붙어 있고 테이블이 복도 쪽을 막아주는 구조입니다. 복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시선이 차단되어 훨씬 독립적인 공간감을 줍니다.
2. 커플이나 부부라면 ‘중간 열 붙어있는 좌석’
가운데 열 중에서도 두 좌석이 딱 붙어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칸막이를 내리면 함께 대화하며 식사하기에 최적의 구조입니다.
명당 좌석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밋킨트의 아시아나 스마티움 글을 참고해주세요.
밋킨트 – 비즈니스석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3. 아시아나 스마티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두말 하면 입 아픈 서비스 바로 와이파이 서비스입니다.
유료이지만, 속도는 굉장히 느리지만 비행 내내 메세지 확인, 이메일 체크 시 로딩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업무는 다 볼 수 있습니다. (영상 볼 속도는 안나와요.)
해당 서비스는 항공사 관계 없이 A350기종에서 대부분 상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비행기 탔다고 카톡 그만. 하던 시절은 다 끝났습니다.
4. HD 터치 스크린
18.5인치의 대형 모니터는 화질이 선명해서 영화 볼 맛이 납니다.
- 고행상도 HD 화질 – 어두운 기내 환경에서도 눈이 편안하고 생생한 색감 구현
- 반응형 터치 스크린
여기서 또 비교되는 대한항공 A380 화면 모니터는 2000년대 초반 같았어요.
좌석마다 유니버셜 콘센트와 USB 포트가 완비되어 있어 노트북을 충전하며 작업하기에도 좋았어요.
여기서 한가지 더
아시아나 A350 기종은 기내 기압과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비행 내 안구 건조함이나 코막힘이 훨씬 덜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5. A350 비즈니스 기내식도 환상적
대한항공에는 없는 기내 서비스가 뭔지 알고 계십니까?
바로 에스프레소 커피입니다.
저는 기내에서 제공하는 커피가 정말 싫어요.
맛없는 커피를 마실 때 ‘비행기에서 마시는 커피같군’이란 농담도 합니다.
루프트한자, 아시아나, 에어프랑스에서는 기내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반 커피 대신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요청하세요!

기내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느낀 개인적 경험으로써
아시아나와 에어프랑스의 기내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일본, 동남아 중동쪽 항공은 타 본적이 없어서 비교 불가-)
독일에 살다보면 맛있는 음식의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지지만, 에어프랑스와 아시아나 항공은 정말 기내식 맛있어요.

다시 한번 소환되는 대한항공의 디저트류는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혼식 뷔페 맛같은 디저트에 분노합니다.

전식, 본식 모두 구성이 좋습니다.
빵 종류도 3-4가지로 다양해서 저는 곡물빵으로 대체해서 먹었어요.
드라이드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가 들어간 전식 맛있어요.

한국에서 올때 먹었던 식사는 맛있는 한식이라 좋고요.
영양쌈밥 황송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왼쪽 야채는 포장을 풀면 사르르 풀리면서 쌈 종류가 퐁 하고 나와요.)

비즈니스 클래스도 등급이 나뉜다는 것을 A350을 이용해보고 느꼈습니다.
만약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을 예매하실 분들이라면 꼭 신기종을 이용하세요.
여러분도 다음 장거리 여행에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합병 되면서 아시아나 유럽 항공편이 많이 줄었지만 저는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 서비스가 늘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A350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여행의 시작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이자 휴식 공간 이었습니다.
물론 기내식과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는 두말 할 것 없이 최고 수준이었죠.
